1. 봄꽃 축제여행 (매화)
매년 3월이 되면 전라남도 광양의 섬진강 변은 하얀 매화꽃으로 뒤덮이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이 된다. 이곳에서는 광양 매화축제가 열리며, 방문객들은 눈부시게 펼쳐진 매화 군락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광양 매화축제는 3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매화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축제장 인근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방문도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광양터미널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광양 매화축제의 중심지는 청매실농원이다. 매실 명인 홍쌍리 여사가 가꾼 이 농원은 10만 그루 이상의 매화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 이곳에서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매화밭을 거닐면, 아름다운 봄 풍경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농원 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매화밭과 섬진강의 조화로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는 장관을 선사한다. 청매실농원을 방문했다면, 인근에 조성된 섬진강 매화길을 꼭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섬진강을 따라 약 3km에 걸쳐 펼쳐진 이 길은 한쪽에는 강물, 다른 한쪽에는 매화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걷기만 해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운무가 피어오르는 강가와 매화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봄꽃 축제여행 (벚꽃)
경주는 봄마다 벚꽃으로 물드는 도시로, 벚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매년 4월 초, 경주에서는 경주 벚꽃축제가 열리며,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맞춰 경주를 방문해 벚꽃을 즐긴다. 경주는 역사적인 유적지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벚꽃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다. 경주 벚꽃축제는 매년 4월 초, 정확한 일정은 그 해의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4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진행된다. 주요 행사와 벚꽃 명소는 보문호수, 동부사적지, 대릉원, 첨성대, 월정교 등 경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는 일부 유료로 제공된다. 주차는 주요 관광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경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축제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는 보문호수 벚꽃길이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8km 길이의 산책로는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벚꽃이 만개한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봄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보문정 주변에서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경주는 벚꽃만큼 중요한 유적지들이 많다. 첨성대, 동부사적지, 대릉원, 월정교 등에서 벚꽃을 감상하면서 신라의 역사적인 유적을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첨성대는 벚꽃과 함께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경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대릉원의 고분들 사이로 펼쳐진 벚꽃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경주의 깊이를 더해준다.
3. 봄꽃 축제여행 (산수유)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전라남도 구례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중 하나로,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구례는 전라남도에서 가장 유명한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봄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산수유꽃의 황금빛 물결을 선사한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결합된 축제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 여행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행사와 산수유꽃 감상은 무료로 개방되며, 일부 체험 활동은 유료다. 구례는 산수유꽃이 특히 아름답게 피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산수유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노란 꽃을 피우며, 이 시기에 구례 일대는 황금빛 꽃들로 물든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산수유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을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리산 자락과 산수유꽃마을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과 문화의 융합을 보여준다. 구례에서 가장 유명한 산수유꽃 명소는 산수유꽃마을이다. 이 마을은 약 500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매년 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꽃길을 따라 걸으며 산수유꽃의 황금빛을 만끽한다. 산수유꽃은 예전부터 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여겨져, 축제 기간 동안 이 꽃이 피어 있는 길을 걷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산수유꽃이 가득 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과 땅, 꽃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