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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온천여행 (무스메노유, 시탄유, 바이엔)

by goldinfomessenger 2025. 3. 11.

유후인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온천수가 풍부한 지역으로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한 멋진 풍경도 가지고 있어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특히 온천을 가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유후인 온천 3곳을 소개해보겠다.

온천
유후인 온천여행 (무스메노유, 시탄유, 바이엔)

1. 유후인 온천여행 (무스메노유)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는 무스메노유만한 곳이 없다. 유후인 무스메노유는 유후인에서 가족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조용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무스메노유의 특징으로는 프라이빗 가족탕, 아늑한 분위기, 가성비, 대중탕 등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로 무스메노유는 프라이빗 가족탕 이용이 가능하여 가족, 커플, 친구끼리 개인 온천을 조용히 즐길 수 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지만 이용자가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있으므로 참고해야 한다. 둘째로 무스메노유는 전통적인 온천 스타일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이 가능하다. 셋째로 무스메노유는 1500엔에 50분 동안 전세 온천을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다. 넷째로 가족탕 외에도 5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중 온천이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할 만큼 매력 있는 곳이다. 무스메노유를 이용할 때는 카드 결제가 안되기 때문에 현금을 필수로 준비해야 하며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몰리므로 낮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탕을 이용했을 때는 수건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수건을 반드시 지참하여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멀지 않으며 긴린코 호수도 도보로 10분이면 가서 온천욕이 끝나고 둘러보면서 관광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2. 유후인 온천여행 (시탄유)

시탄유는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20분, 긴린코 호수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도상에서는 잘 표시되지 않으니 긴린코 호수를 기준으로 찾으면 편리하다. 시탄유는 원래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공동 온천이었다. 이곳은 유후인의 가장 오래된 전통 온천이기 때문에 지금도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시탄유의 공중온천은 실내와 반 노천탕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창문이 없어 개방적이기 때문에 자연 속 온천 느낌이 매우 강하다. 시탄유는 유후인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온천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그 가격이 300엔으로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이곳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남녀 혼욕탕으로 남녀혼욕이 기본이라 따로 입장할 수는 없다. 또한 수영복도 착용 불가능해서 수건을 감싸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점은 반드시 인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시탄유는 직원도 따로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입장 시에 요금함에 300엔을 넣고 들어가면 된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수건을 두르고 탕에 들어가기 때문에 큼지막한 수건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만약 혼욕이 부담된다면 사람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 아침 시간대를 활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긴린코 호수도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유노츠보 거리와 연결하여 일정을 짜면 매우 좋을 것이다. 현지인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3. 유후인 온천여행 (바이엔)

유후인 바이엔은 유후인의 자연 속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절경 노천탕이 있는 료칸형 온천이다. 유후인 바이엔은 탁 트인 전망의 노천탕으로 온천에서 유후다케 산이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매우 매력적이고 인기있는 곳이다. 유후인 바이엔은 실내탕과 노천탕 조합으로 넓고 깨끗한 온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부에 부드러운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유후인 바이엔에는 프라이빗 가족탕도 있어서 2000엔을 내면 50분 동안 개별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나 커플에게는 이 프라이빗 가족탕을 추천한다. 예약 없이 이용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 유후인 바이엔은 료칸숙박도 가능한데 1박에는 2끼의 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저녁에는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숙박을 하게 되면 노천탕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바이엔도 역시 저녁시간대에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면 낮이나 이른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주차는 무료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해서 방문할 경우에는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여기도 수건 지참이 필수지만 없을 경우에는 200엔을 주고 대여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가족탕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미리 가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천을 즐기면서 유후인만의 절경을 느끼고 싶다면 바이엔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