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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여행(서울, 강원, 경상)

by goldinfomessenger 2025. 2. 25.

사찰
템플스테이 여행(서울, 강원, 경상)

 

바쁜 일상을 벗어나 조용한 산사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여행이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명상, 다도, 발우공양, 108배, 걷기 명상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한국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를 간직한 사찰들이 많아서,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템플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근교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사찰부터, 산 깊숙한 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사찰까지 자세히 소개하겠다.

1. 템플스테이 여행(서울)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이 당연히 방문하기 쉬울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도심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대해 소개하겠다. 서울 한복판,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총본산으로, 접근성이 좋아 짧은 일정으로도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체험형 템플스테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일정한 프로그램 없이 사찰에서 자유롭게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식이고,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108배, 명상, 다도, 사찰 예절 배우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다면, 조계사의 템플스테이가 좋은 선택이다.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봉은사는 현대적인 도심과 전통적인 사찰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사찰이지만 고층 빌딩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봉은사에서는 일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하루 동안 사찰을 둘러보고 참선, 명상, 사찰 예절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짧은 일정이지만,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에 위치하고 있다.

2. 템플스테이 여행(강원)

강원도 하면 청정지역으로, 이름만 들어도 상쾌한 느낌이 가득하다. 높은 산이 가득한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한다면 그것보다 힐링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도 자연 속에서 깊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대해 소개하겠다. 백담사는 설악산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사찰로, 법정스님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찰로 가는 길부터 이미 힐링이 시작되는데, 차량이 아니라 셔틀버스를 타고 깊은 숲길을 따라 사찰로 이동해야 한다. 이 과정 자체가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백담사의 템플스테이는 명상과 걷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숲길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고요한 산사에서 참선과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에 위치하고 있다. 월정사는 오대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찰로, 특히 선재길 걷기 명상 코스가 유명하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연꽃 명상, 다도 체험, 사찰 예절 배우기 등을 할 수 있는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힐링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전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다른 곳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편한 마음을 느낀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강원도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템플스테이 여행(경상)

경상도에는 예로부터 역사가 길고 유명한 사찰들이 많이 있었다. 긴 역사를 지닌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한다면 더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상도 역사 깊은 사찰에서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에 대해 소개하겠다. 통도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불교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참선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참선, 명상, 발우공양 등 사찰 생활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불교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찰 주변 숲길을 걸으며 명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통도사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에 위치하고 있다. 해인사는 고려대장경이 보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경상도 지역에서 템플스테이 경험을 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선 수행 체험을 중심으로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참선과 명상을 통해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찰에서의 식사예절을 배우는 전통 발우공양 체험도 추천한다.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가 멀어도 역사 깊은 곳을 일부러 찾아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좀 거리가 멀어도 경상도에 있는 템플스테이를 염두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자연 속에서 명상과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 사찰을, 짧게 체험하고 싶다면 서울의 조계사나 봉은사를 추천해본다.